광주시의회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
2019년부터 6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제도개선에 따른 지방의회 성과를 정리하고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복지 △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 전국 시·도 의회 등이 참여, 1차 서류 심사에 17개 사례를 선정하고 이중 상위 9개 우수사례를 본선에 올려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시의회는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임미란 의원)’ 사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조례는 야간 및 휴일에 문을 여는 아동병원이 없어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방의 열악한 소아청소년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 꼭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아동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시행했다는 점에서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수정 광주시의장은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복지수준을 높이는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전국의 벤치마킹에 이어 전국 경진대회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애로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