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지난 6일 국립목포대 후문 누구나 상점 인근에서 ‘제2회 누구나 두:드림 축제’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플리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목포대 제공 |
‘누구나 두:드림 축제’는 청계면 도시재생사업과 ‘누구나 상점’ 개점 1주년을 맞아 무안군, 국립목포대 LINC 3.0 사업단, 무안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청계면 상인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및 지역민 300여 명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개회식, 축하 공연, 지역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나광국 전남도의원, 정은경 무안군의회 부의장, 이상찬 국립목포대 LINC3.0사업단장, 정숙희 청계면 주민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플리마켓은 지역민과 청년으로 구성된 29개 팀이 참여해 체험형, 판매형, 홍보형 부스를 운영했다. 청년 부스에는 LINC 3.0 사업단 창업동아리 15팀이, 지역민 부스에는 주민협의체 14팀이 참여해 각 팀의 시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청년 부스와 지역민 부스에서 전시·판매된 시제품은 소비자 반응 등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품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창업동아리 ‘키퀵’ 팀은 QR코드를 활용한 안심 주차번호판을 선보였다. 안심 주차번호판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간편한 주차 안내가 가능해 호평을 받았다. 다만, 제품 가격이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누구나 상점 1주년 기념이벤트 ‘누구나 고마워’를 진행해 누구나 상점 입점 물품으로 꾸민 기프트 박스를 나누고, 기념일을 맞은 5명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는 행사도 열었다.
‘누구나 상점’은 2021년 청계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유 플랫폼 청계 나눔마켓’으로 선정돼 청계나눔협동조합을 설립했고, 2023년 9월 완공돼 현재 목포대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에는 16개팀 121개 제품이 입점했다.
이상찬 국립목포대 LINC3.0사업단장은 “청계면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맞춰 나가고 산학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내실있는 지역협력 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립목포대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 LINC3.0사업단 창업성장지원부는 창업동아리와 인큐베이팅 학생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누구나 상점’과 연계한 월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오는 12일 남악캠퍼스에서 전남 창업기관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창업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동환·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