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열 대동고 이사장, 정용기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정 신 병원장, 정갑주 법무법인바른길 변호사,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 전남대병원 제공 |
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김영민 사무국장 등 보직자와 새로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부패방지시스템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은 정갑주 법무법인바른길 변호사(전 광주지방법원장·광주고등법원장), 정용기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전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장),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전 MBC광주문화방송 사장), 박정열 대동고 이사장(전 광주시치과의사회장)이 위촉돼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정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난 4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자문과 제안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출범으로 보다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정기회의 개최, 반부패·청렴 시책 참여, 합리적인 자체감사활동 수행, 타 기관과의 교류 협력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