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구 동호인 진도서 당구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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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국 당구 동호인 진도서 당구실력 겨뤄
  • 입력 : 2024. 10.15(화) 15:45
  • 진도=백재현 기자
지난 5일 진도군에서 3쿠션 전국당구대회와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대회가 연이어 열려 800명의 전국 당국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뤘다
진도군에서 ‘2024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와 ‘2024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전남당구대회’가 연이어 열려 약 800명의 당구 동호인이 진도를 방문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일간 열린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는 진도군체육회(회장 조규철)가 주최하고 진도군당구연맹(회장 김연일)이 주관하여 3쿠션 단일종목 대회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장영우 진도군의회운영위원장, 김인정 전남도의회의원, 목포당구연맹 윤종배 회장, 광양당구연맹 김종화 회장, 순천당구연맹 서석현 회장, 해남당구연맹 양정호 회장, 고흥당구연맹 신동언 회장 등 관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국당구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한 512강 대회로 열려 총상금 1120만원과 함께 7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김행직 선수의 특별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치열했던 예선을 거친 후 32명이 본선에서 맞붙어, 우승은 이남호(군산 SJ·상금 400만원·석재 김용선 선생 족자그림 1점), 준우승 엄상식(나주 목사골우당탕·상금 200만원), 공동 3위는 이진선(목포 친구), 조용범(정읍 호남)이 차지했다.

13일에 열린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전남당구대회는 256명의 최고수들이 겨루어 마영종(목포 좀비)이 영예의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석재 김용선 선생 족자그림 1점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나영엽(광주 보스), 공동 3위는 이수열(진도 녹색), 김영목(해남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진도군당구연맹소속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는데 전국당구대회에서는 본선 32강에 5명이 진출해 이태진 선수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남당구대회에서는 본선 16강에 4명이 진출해 진도 녹색클럽 이수열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연일 진도군당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진도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