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사무소 이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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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읍사무소 이전 가속화
이전 4곳 후보지 제출
  • 입력 : 2024. 10.21(월) 13:42
  • 신안=홍일갑 기자
지도읍사무소
주민들의 접근성 어려움과 좁은 도로로 인한 위험성 협소한 주차장, 30년 노후로 인해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도읍사무소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지도읍사무소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주민들의 청원서명을 받아 박우량군수와 신안군의회 이상주의장에게 4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기준은 주민들의 편리한 접근성과 안정성, 관계시설 관리 용이성, 최소비용 건축 등 다양한 선정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도읍은 조선말 1896년부터 일제강점기 1914년까지 지금의 군산부터 진도까지 우리나라 서남부를 관할하던 지도군 관아가 있었으며 1914년부터 무안군에 속해있다가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분군되어 신안군 북부의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1980년 지도읍으로 승격됐다.

현재 지도읍사무소 청사는 1993년 신축돼 31년이 지났으며 노후된 시설로 인해 빗물이 새고 주차장이 부족해 민원이들의 이용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은 4곳 후보지를 놓고 실시설계 용역 등 타당성 조사후 최종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용범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읍사무소 이전을 위해 군의원, 사회단체장, 마을대표 등 27명이 참여해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현 지도읍 청사는 비가 새고 청사 진입 구간이 급경사 커브길로 사고 위험이 아주 높다”고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이전 후 현 읍사무소 자리는 옛 지도군 관아터인 만큼 복원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이 어느 정도 모아진 것으로 보이고 노후된 청사를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어,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신속히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