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험행사와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신안군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안군 제공 |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내·외적 요인들로 단절돼 가는 가족 간의 벽을 허물고, 가족의 소중함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각자 나라별 의상을 입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소통,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아나바다 장터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신안군 복지재단에 전부 기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신안군에서 한 명이라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부모,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위해 더욱더 활발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