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V-리거 4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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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전남서 V-리거 4명 탄생
순천제일고 배준솔·조선대 진욱재
광주전자공고 출신 조승연·선홍웅
  • 입력 : 2024. 10.21(월) 15:1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배구연맹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 가운데 지명을 받은 21명의 선수들이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광주·전남 지역에서 4명의 V-리거가 탄생했다. 대졸 신인 3명과 고졸 신인 1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에서 프로 데뷔라는 새로운 목표를 꿈꾸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4-2025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11명 등 총 48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KB손해보험이 35%, 삼성화재가 30%, 한국전력이 20%, 현대캐피탈이 8%, 우리카드가 4%, OK저축은행이 2%, 대한항공이 1%의 확률을 갖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다만 트레이드에 따라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몫까지 세 장,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의 몫까지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했고 추첨에 따라 대한항공이 1순위(OK저축은행)와 2순위(삼성화재), 7순위, 한국전력이 3순위, KB손해보험이 4순위, 현대캐피탈이 5순위와 6순위(우리카드), 대한항공이 7순위를 가졌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전체 1순위로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등학생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김관우가 최초의 사례다. 또 대한항공은 김관우에 이어 인하대 마들 블로커 최준혁을 선발하며 최대어 두 명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순천제일고 세터 배준솔이 2라운드 3순위(전체 10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고, 조선대 진욱재가 2라운드 7순위(전체 14순위)로 OK저축은행에 발탁됐다.

광주전자공고 출신인 성균관대 세터 조승연과 홍익대 아웃사이드 히터 선홍웅은 각각 3라운드 1순위(전체 15순위)와 4라운드 4순위(전체 19순위)로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에 선발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