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회원들이 환경공단에 제출하기 위해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자재를 옮기고 있다 |
7일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한국환경공단 담양군사업소(수북면 소재)에서 회원 20명이 모여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수거한 버려진 폐비닐 및 폐농자재를 환경공단에 제출하고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생활개선회원과 함께한 이번 탄소중립 실천운동은 탄소중립 3고(GO) 운동(올리GO, 내리GO, 유지하GO)의 15개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천 과제는 토양 개량제 뿌리기, 완효성 비료 사용 늘리기, 농기계 공회전 자제, 시설원예 연료 줄이기, 물 절약, 폐영농자재 수거와 소각금지, 가축 손실 사료량 줄이기, 비료 사용 처방서와 농약 안전 사용 지침서 준수, 영농 경영기록 생활화, 가축 적정밀도 준수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생활개선회는 실천 과제를 생활 속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운영위원회의 및 읍·면 순회 교육, 회의를 통해 13개 회 290명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과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