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주연 '동궁' 세트장 화재로 전소…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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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조승우 주연 '동궁' 세트장 화재로 전소… 인명피해 없어
  • 입력 : 2024. 12.21(토) 16:2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배우 조승우·남주혁·노윤서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가제) 세트장에 불이 나 전소됐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8분께 경기 연천군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3655㎡ 규모의 건물 1동과 내부 보관 중이던 조명기기 및 세트장비 다수가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동궁’은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불러들인 왕은 조승우가 연기한다.

동궁은 ‘불가살’(2021) ‘손 the guest’(2018) 등을 쓴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붉은 달 푸른 해’(2018) 등을 만든 최정규 감독이 연출한다. 공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