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진숙 탄핵 변론 내년 1월로 연기… 尹 탄핵심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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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헌재, 이진숙 탄핵 변론 내년 1월로 연기… 尹 탄핵심판 집중
  • 입력 : 2024. 12.21(토) 14:2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사건 2회 변론에 출석해 변론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예정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을 1월15일 오전 10시로 다시 지정했다.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현재까지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변론을 끝으로 종결할 예정이었다.

앞서 헌재는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헌법재판관 청문회 일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 공보관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12월 다른 사건 변론절차는 그대로 진행이 원칙”이라며 “다만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기일은 청문회 일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오는 23일과 24일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헌재가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기일을 조정한 것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헌재는 오는 27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