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5시15분께 전남 강진군 강진읍의 3층 규모 모텔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다. 강진소방서 제공 |
20일 오전 5시15분께 강진군 강진읍의 3층 규모 모텔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3명을 비롯한 업주 일가족 등 총 9명이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다소 들이마셨으나 병원까지 이송되지는 않았다. 또 2층 객실 다수·복도 등 내부 시설물이 타거나 그을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8대, 소방관 17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내 한 객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처음 난 객실에 장기간 묵고 있는 한 투숙객은 화재 직전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을 벌인다. 또 불이 처음 난 객실에 묵었던 투숙객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