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은 8일 광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난 7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 난간 바깥에 매달려 자살을 기도한 요구조자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상담사 직원 이선민, 권혜훈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광주 남부경찰 제공 |
구조 당시 체감온도 40도를 넘어가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예상치 못한 우발적인 현장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광주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느라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찾아와서 감사장을 수여해 주셔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찰과 센터가 함께 시민의 든든한 안전 구조자 역할을 협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