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민주 전대, 호남 표심으로 대역전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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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민형배 "민주 전대, 호남 표심으로 대역전극 가능"
호남 순회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 입력 : 2024. 07.31(수) 20:2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기자회견하는 민형배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민형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31일 호남지역 당원들의 지지로 대역전극을 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제 성적이 좋지 않아 광주 국회의원으로서 송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권리당원 투표인단의 23%만 투표했고 호남 권리당원은 전체의 30%가 넘는다”며 “호남에서 10∼20% 이상 지지를 받으면 충분히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되고자 하는 이유로 정치검찰 해제와 윤석열정권 퇴출, 이재명 대표와 정권 재창출, 수도권 외 지역발전, 호남의 정당한 몫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비수도권 후보는 저 한 명뿐”이라며 “모두가 수도권으로 채워지는 것은 비정상으로, 지역을 챙기고 소통할 최고위원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현재 8명의 후보 중 누적 득표율 8위(5.99%)로 오는 8월 3∼4일 예정된 광주·전남·전북 지역 전당대회에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