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우주의보 해제…도로침수 등 일부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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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 호우주의보 해제…도로침수 등 일부 피해도
오후 4시10분 기준 16곳 주의보 해제
  • 입력 : 2024. 06.22(토) 18:3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해 6월 호우로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
광주·전남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린 비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비는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22일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광주를 비롯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함평, 영광, 거문도, 초도 등 16곳에 내려졌던 호의주의보를 해제했다.

같은 시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39.6㎜로, 지역별로는 강진 최고 52.0㎜를 기록했으며 고흥 50.5㎜, 장흥 49.8㎜ 등으로 관측됐다. 지점별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여수 돌산 69.0㎜, 해남 북일 63.5㎜, 장흥 관산 60.0㎜ 등이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에 일부 피해도 발생했는데,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여수·담양·장흥·함평 등 4개 지역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함평에서 도로 1곳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총 53항로 81척 중 13항로, 16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지리산과 다도해, 월출산 등 국립공원 4곳의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비는 23일 오전까지 10∼40㎜, 특히 남해안 지역은 60㎜ 이상이 더 내릴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