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4호기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방출…유효 선량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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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주 월성4호기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방출…유효 선량 미비
  • 입력 : 2024. 06.22(토) 16:2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월성원자력발전소 월성4호기. 뉴시스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가 방출됐다.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경주의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저장수 2.3여톤이 배수구를 통해 밖으로 방출됐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전 4시34분께 사용후핵연료저장조 수위가 줄었다고 보고 했다. 한수원은 저장조의 수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누설 차단을 조치, 감소 수위 등을 기반으로 누설량은 약 2.3톤으로 추정했다.

누설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로 조사돼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인의 선량한도는 연간 1mSv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 중이며 정확한 누설량과 원인 등을 살피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