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방역 사각지대 친환경 드론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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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방역 사각지대 친환경 드론 방역
10월까지
  • 입력 : 2024. 05.27(월) 17:12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청.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지난 16일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위험한 자연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맞춤형 방역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영광군이 드론을 활용해 방역사업을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10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 지역은 모기와 깔따구 등 대규모 유충 서식처 5개소(무령1제, 세월제, 녹사제, 흥곡저수지, 옥당로~연성리 하천)로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 중심의 집중 방역을 계획하고 있다.

드론은 정밀한 비행과 분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방역이 필요한 지역에 정확히 유충 구제제를 살포할 수 있다. 사용된 유충 구제제는 친환경 제품으로, 사람과 동물에게는 독성이 없고, 수서생물에도 안전하다.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큰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약품과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방역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효과적인 취약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