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광군, 6.25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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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영광군, 6.25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고 윤병석 일병·고 최인원 상병
  • 입력 : 2024. 02.06(화) 16:30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 6·25참전용사 고(故)윤병석 일병과 고(故)최인원 상병의 유족과 무공수훈자회 영광지회가 참석한 가운데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지난 2일 6·25참전용사 고(故)윤병석 일병과 고(故)최인원 상병의 유족과 무공수훈자회 영광지회(회장 서유현)가 참석한 가운데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故윤병석 일병과 故최인원 상병은 1952년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 참전해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72년 만에 유족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추진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2만7000여 명의 무공수훈자를 찾아냈으며, 그중 영광군과 협업해 27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를 기리는 것은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와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 등을 인상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유족에 명예로운 노년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지원 정책을 확대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