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이 포함된 임산부 제공용 식자재 꾸러미. 나주시 제공 |
영광군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군에 거주 중인 2023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현재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단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다.
신청은 오는 3월25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에코이몰’(www.ecoemall.com)을 통해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 시 임산부는 임신·출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임신 확인서나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반드시 첨부·지참해야 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은 구매 비용 중 80%를 전남도와 영광군이 부담하고 20%는 임산부가 부담한다. 9만6000원을 자부담하면 최대 48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가능 기간은 12월15일까지다.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를 이용하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영양과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에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