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광군, 임산부·농가 윈윈…'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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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영광군, 임산부·농가 윈윈…'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
  • 입력 : 2024. 02.01(목) 17:19
  • 영광=김도윤 기자
친환경 농산물이 포함된 임산부 제공용 식자재 꾸러미. 나주시 제공
영광군이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통해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 농가에는 소득 향상의 기쁨을 안겨준다.

영광군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군에 거주 중인 2023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현재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단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다.

신청은 오는 3월25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에코이몰’(www.ecoemall.com)을 통해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 시 임산부는 임신·출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임신 확인서나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반드시 첨부·지참해야 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은 구매 비용 중 80%를 전남도와 영광군이 부담하고 20%는 임산부가 부담한다. 9만6000원을 자부담하면 최대 48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가능 기간은 12월15일까지다.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를 이용하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영양과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에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