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잔가지 파쇄기 무상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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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잔가지 파쇄기 무상임대
미세먼지 줄고 토양 비옥도↑
  • 입력 : 2023. 11.20(월) 15:11
  • 영광=김도윤 기자
영광군이 오는 4월30일 까지 잔가지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내년도 봄철 산불방지 기간인 4월30일까지 6개월간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중 ‘잔가지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상임대 목적은 폐기물관리법 준수이며 영농부산물(고춧대, 옥수숫대, 감·오디나무 전정 가지 등)을 파쇄하여 소각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영광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잔가지파쇄기 3종 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 대상자는 농업인 단체, 마을, 개인 농가로 예약을 통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면 유기물 함양이 높은 양질의 퇴비가 되고 토양의 비옥도(肥沃度)를 높이는 데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2024년도 미세먼지 감축 대응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잔가지파쇄기 신규 구입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잔가지파쇄기는 고위험 농기계로 작업 전 조작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