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최은숙(오른쪽)이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준결승에서 부산광역시청 송세라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한규빈 기자 |
최은숙은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준결승에서 석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은숙은 부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이신희(강원특별자치도청)와 연장 원 포인트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4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만나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펼쳤으나 9-15로 패하며 개인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최은숙은 오는 15~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단체전 메달에도 도전한다. 같은 팀 소속인 강영미, 노선경, 허다정과 함께 15일 오전 11시40분 경북 대표인 김세연, 이가은, 이희주(이상 대구대학교)와 예선에서 격돌한다.
한편 해남군청 김승재와 국군체육부대 김경무는 각각 펜싱 남자일반부 에뻬 개인전과 플러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대표로 종목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김승재는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홍세화(경기·화성시청)를 15-10으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마세건(부산광역시청)에 12-15로 패했고, 김경무 역시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권준성(경북·대구대)을 15-5로 완파했지만 준결승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에 10-15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