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3개 권역 맞춤 특화 분야 집중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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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3개 권역 맞춤 특화 분야 집중 육성 나선다
맞춤형 전략 등 내년 군정 역점||이상철 군수 "협치·소통 앞장"
  • 입력 : 2022. 11.27(일) 14:56
  • 곡성=김대영 기자
지난 24일 이상철 곡성군수가 2023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곡성군 제공
이상철 곡성군수가 지난 24일 곡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2023년을 '새로운 곡성 100년을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군정을 실현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3개 권역은 맞춤형 전략으로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 대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관광, 체육,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중심지로 체류형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강한다.

옥과권은 스마트팜과 농공단지 확충 등 창업과 창농을 통한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석곡권은 숲 생태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벨트 조성과 치유 힐링거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곡성미래교육포럼, 곡성교육포털, 교육돌봄체계를 새롭게 운영해 교육공동체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곡성유학은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작은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도 구축한다.

촘촘한 복지 안정망 구축과 맞춤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권역별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고독사 방지 응급안전시스템과 스마트돌봄장비를 지원한다. 출산장려금은 2배 이상 확대해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소년 문화바우처도 새롭게 지급한다.

곡성다움을 드러내는 생태 친화적인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섬진강변과 보성강변은 빼기개발사업과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대황강권 관광벨트사업을 완성해 생활관광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차마을은 철도공원을 조성하고 장미공원을 2배 확장해 전국 최고의 기차테마공원으로 규모화한다. 제2의 관광지 동화정원은 계절별 꽃단지 조성과 함께 이색적인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농업을 강화하고 산림을 적극 활용해 미래경쟁력을 높인다.

농림업 예산을 1000억원까지 늘리고 농업 정책과 예산 결정에 자치분권 농정을 도입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유통시설, 창업농 기숙사를 한곳에 아우르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도 조성한다. 명품한우는 3000 두까지 육성하고 자연휴양림 조성, 치유농업 육성으로 신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272개 마을 구석구석 살피는'마을한바퀴'를 운영하고'행복추진 전담부서' 신설, 조직 내 협업시스템 도입으로 군민 행복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군민의 삶을 밝게 하며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이며 의회와도 소통·협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