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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이름으로부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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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이름으로부터'展

25일까지… 강지수·나지수·서지수 참여

게재 2022-09-22 15:26:53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은 오는 25일까지 '이름으로부터'라는 타이틀로 동명의 사람을 적합하게 구분해 부르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담긴 전시를 개최된다. 양다솔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강지수, 나지수, 서지수 등 세 명의 동명이인 작가가 참여한다.

양 큐레이터는 동명의 작가를 서로 다른 성(姓)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작가로서 이들이 선택한 것들로 불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양 큐레이터는 "작가들이 선택한 방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맺는 관계의 구조와 유사한 지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전시에서 발견하게 된 과정을 담은 흐름도를 작품과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지수 작가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감정의 진폭과 시간의 흐름을 담은 원형의 세포를 반복적으로 그려낸다.

나지수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맺음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현대사회의 모순을 인지하고 익명의 인간들을 묶는 작업을 한다.

서지수 작가는 온라인 공간과 모바일 기기가 생긴 이후 새롭게 출현한 디지털 이미지들에 주목해 디지털 이미지들과 가상공간이 어떻게 인간과 인간의 삶에 개입하는 지 사유하는 것에 관심을 둔다.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 전시 기획자인 양 큐레이터는 예술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행위와 내면의 상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탐구해 전시로 구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신진 큐레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