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문화가치 확산"… ACC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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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亞 문화가치 확산"… ACC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
4대 추진 전략·5대 운영방향 제시||지역-국가-세계 단위 관계망 구축||융복합 콘텐츠·지역 협력 등 강화
  • 입력 : 2022. 09.20(화) 16:55
  • 최권범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역-국가-세계 단위 관계망 구축,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 등에 나선다.

ACC는 20일 오후 ACC예술극장1에서 기관 발전을 위한 역할과 기능 재정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참여와 상호작용, 온·오프라인 병행 구도 활성화, 빅데이터 기반 이용자 중심 문화 서비스 등 복합문화예술 시설의 새로운 틀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연도별 중장기 핵심주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아시아 문명사'를 3단계로 나눠 2023~2024년 아시아의 도시문화, 2025~2026년 도시민의 생활양식, 2027~2028년 아시아의 예술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콘텐츠에 담아낸다는 게 골자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4대 추진 전략 목표와 5대 핵심 운영 방향 및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 등을 담았다.

4대 추진 전략 목표는 △지역-국가-세계 단위 관계망 기반 강화 △아시아 연구 및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 △아시아 가치의 사회적 인식 및 이해 제고 △복합문화 예술기관 조직·서비스 역량 강화 등이다.

5대 핵심 운영 방향은 △아시아 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아시아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과 보급 △프로젝트 랩 추진 △고객 중심 서비스와 지속가능 경영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ACC는 이같은 발전계획을 토대로 문화·예술·기술의 교류와 융·복합을 통한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중장기 발전 계획은 ACC 재도약을 위해 새롭게 조직의 앞날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ACC를 세계적 수준의 동시대 아시아 문화예술의 선도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통합전당으로 출범한 ACC는 오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중장기발전계획전담팀(TF)을 구성, 지난 3월부터 40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며 마련한 계획안을 토대로 지역사회 의견수렴,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날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15면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