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상반기 2만2500대 생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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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상반기 2만2500대 생산 '순항'
누적 3만5000대…“흑자로 전환”
  • 입력 : 2022. 07.05(화) 16:33
  • 곽지혜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캐스퍼 출고 전 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반기 2만2500여대를 생산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캐스퍼 누적 생산대수는 3만5000대로 올해 상반기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파업 등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흑자 전환 등 성과로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초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나다 등에서 부품을 긴급 공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지난 3월부터는 '캐스퍼 밴'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회계상 기록된 200억원 적자에 대해서는 공장 건설, 시설 설비, 인력 채용 등 양산 준비과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완전한 흑자로 전환했다고 일축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지속적인 흑자가 이어지고 광주시가 주거비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임직원들의 상생 실천과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