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세계 최초 공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현대차, ‘아이오닉 6 N’ 세계 최초 공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서
최고 출력 478kW·최대 토크 770Nm
  • 입력 : 2025. 07.13(일) 14:5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지난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연구 개발을 결합한 롤링랩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로, 브랜드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토대로 개발됐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최고 출력 650마력(478kW), 최대 토크 78.5kgf·m(770Nm)를 발휘한다. N 런치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주행 목적에 맞게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해 드래그, 스프린트, 인듀어런스 등 다양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 최적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오닉 6 N은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7), 낮은 무게중심과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 전용 디퓨저 등 공력 성능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대구경 20인치 단조 휠과 피렐리와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 보강된 차체 구조를 통해 트랙과 일상에서 모두 예측 가능한 핸들링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가상 기어 단수를 구현한 ‘N e-쉬프트’와 실내 조명으로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통해 입체적 음향 효과와 전동화 모델 특유의 주행 사운드를 구현, 몰입감을 높였다.

이밖에도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등 트랙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갖춰 한층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N 트랙 매니저는 고객이 직접 맵을 생성하고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개별 트랙에서의 랩타임과 주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N 레이스 캠은 주행 영상에 스티어링, 속도, 트랙 맵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덧입혀 주행 분석을 돕는다.

국내에서도 아이오닉 6 N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에서 아이오닉 6 N과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 N 라인을 전시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고성능 모델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