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면,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요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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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요리교실 운영
한국 계정음식·문화 학습
  • 입력 : 2022. 07.04(월) 15:26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 주암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일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요리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주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일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한국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요리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주암면 새마을부녀회 29명의 회원들은 태국, 필리핀, 일본 등 다문화가족 8세대에게 절기별 한국요리를 만들어 나눔으로써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찰밥, 오이냉채, 여름·가을 삼색나물, 된장볶음, 고추장담기 등 매월 2회 새로운 주제로, 한국의 계절별 음식과 고유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김종임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우리 음식을 소개하면서 음식을 통한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 주암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음식을 나눌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서로가 하나되는 주암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암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새해와 명절맞이 나눔 행사로 각 마을 경로당에 떡국을 전달하고 매월 홀로사는 노인 40명을 선정해 반찬 배달사업을 하는 등 지역에 나눔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