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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소차업계 1위 노하우로 수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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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환경·청소차업계 1위 노하우로 수출 박차"

● 첨단산단 특장차 제조 ㈜에이엠특장
‘한국형 청소차’ 개발로 업계 주도
광주·전남 37대 운행 ‘안전 확보’
친환경 대형 수소트럭 내년 실증
“해외시장 등 300억 매출 목표”

게재 2022-07-04 17:03:34
광주 첨단산단의 환경·청소차량 전문 제조업체 ㈜에이엠특장 본사에서 관계자가 한국형 청소차를 소개하고 있다.
광주 첨단산단의 환경·청소차량 전문 제조업체 ㈜에이엠특장 본사에서 관계자가 한국형 청소차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형 청소차' 개발로 주목받았던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 ㈜에이엠특장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999년 설립돼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본사 및 1공장을 두고 있는 에이엠특장은 압착·압축진개차·회전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등 환경·청소차량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환경차업계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북 김제에 2공장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실제로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8년 매출 205억원을 올리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매출 283억원을 달성했다. 고용인원 역시 같은 기간 48명에서 6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 개발을 진행해 '한국형 청소차'를 국내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형 청소차는 골목과 경사가 많은 한국 지형에서 쓰레기 수거 등 청소작업자가 그동안 차량 적재함에 올라타거나 불안정한 후미 발판에만 의존해 사고가 발생하고 수거덮개 등 협착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작업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탑승 공간을 마련했으며 후방의 협착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아닌 작업자가 직접 양손으로 조작해야 수거덮개가 닫히도록 만들어졌다.

4일 에이엠특장에 따르면 한국형 청소차량은 개발 및 상용화를 시작한 2018년 16대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총 197대가 출고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서구청에서 지난 2019년 6대를 도입했으며 현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총 37대가 운행 중이다.

에이엠특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을 비롯해 2020년 광주시 지역스타기업,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 우수업체로 지정되는 등 결실을 맺어왔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 수완지구 성덕공원과 고래실공원 일원, 북구 우치공원 일원에서 자율주행센서를 장착한 '무인노면 청소차'의 시범운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차는 GPS, 라이다(LiDAR) 센서 탑재로 사람의 탑승 없이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청소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현재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 차량은 총 3대가 시범운행 중이며 내년까지 실증 단계를 거친다.

이와 함께 최근 경유 등 기름값 폭등과 기존 청소차량에도 한층 강화된 환경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그동안 개발해온 친환경 대형 수소 트럭(5톤)의 실증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이사는 "환경·청소차량도 바뀐 친환경 규제 정책에 따라 차차 교체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수소트럭 등 친환경 특장차에 대한 수요는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는 배터리 단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스템 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7년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수출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에 샘플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그동안 국내 환경차량 업계를 주도하며 세웠던 세계시장 진출의 비전을 다시 실현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수출 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