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선수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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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전남드래곤즈, 선수 보강
센터백 유지하·U22 박성결 영입||공격수 한석희 수원삼성서 임대
  • 입력 : 2022. 07.03(일) 15:55
  • 최동환 기자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U22 자원 박성결.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에 6개월 임대 영입된 공격수 한석희.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센터백 유지하.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잇따른 선수 보강에 나서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3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전남은 최근 독일리그에서 활약한 센터백 유지하(23)와 용인대에서 이장관 감독과 함께 했던 U22 자원 박성결(19)을 영입했다. 또 공격수 한석희(26)를 수원 삼성에서 6개월 임대로 데려왔다.

만 19세 나이로 포항스틸러스(K1)에 입단한 유지하는 2018~2019 시즌 동안 R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고,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높은 헤더 타점과 빌드업 플레이에 능한 유지하는 독일 4부리그 팀인 SV 19 슈트렐렌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성인 무대에 적응했다.

다시 K리그에 돌아온 유지하는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가 성장한 만큼 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라운드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성결은 160㎝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볼 키핑 능력을 가뽠다. 또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용인대를 대학축구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플레이가 뛰어나 이장관 감독의 축구 스타일 구현에 적합하다고 평가를 받아 영입됐다.

전남에서 K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박성결은 "전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항상 꿈꾸던 프로 무대에 오게 된 것이 꿈만 같으며 하루빨리 데뷔하고 싶다. 내 이름을 그라운드에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한석희는 K리그 통산 27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간침투가 좋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공격수로 과감한 슈팅과 크로스를 구사한다. 전남은 한석희의 공간 창출 능력과 과감한 공격작업이 전남 축구에 도화선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석희는 R리그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전남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석희는 "증명하기 위해서 왔다. 당연히 공격수이니 공격포인트 5개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요즘 컨디션이 좋고 빨리 팀에 합류하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한석희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