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 대통령기 개인전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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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여대 오예진, 대통령기 개인전 우승 눈앞
준결승서 최민영 6-2 꺾고 결승행||광주여대는 단체전도 결승 진출
  • 입력 : 2022. 06.16(목) 15:53
  • 최동환 기자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광주여대 오예진. 최동환 기자
광주여대 새내기 궁사 오예진(19)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오예진은 1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최민영(순천대)을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17일 임시현(한체대)과 금메달을 다툰다.

울산스포츠과학고 2학년 때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된 오예진은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 양궁대회 4관왕, 전국체전 2관왕 달성을 이뤘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지난해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을 잇는 한국 여자양궁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광주여대에 둥지를 튼 오예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5위로 통과했으나, 손가락 부상이라는 악재로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쉬움을 날리겠다는 각오다.

이날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단체전에서는 오예진이 선봉에 선 광주대표 광주여대가 여자대학부 결승에 안착했다.

'에이스' 안산이 양궁월드컵 3차 대회 참가로 빠진 광주여대는 오예진, 김민서, 최예진, 김정윤이 팀을 이뤄 준결승에서 전남을 세트 스코어 6-2로 꺾었다.

광주여대는 17일 서울을 상대로 결승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대표 광주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50m와 30m 경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기보배, 최민선, 장유정이 호흡을 맞춘 광주시청은 8강에서 경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복병 서울에 2-6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