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군청. 곡성군 제공 |
2020년 농어촌민박 소방 안전 시설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군은 2021년부터 농어촌민박 소방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사업을 통해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기본 시설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 누설 경보기 등 안전 시설, 체온계, 손 소독 발열 체크키 등 기타 안전 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농어촌민박 1개소당 최대 299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안전성 더욱 강화하고 민박 측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인성이 높은 야광 소화기, 피난 유도선을 지원 품목으로 추가했다.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유사시 응급 조치를 위해 방역 소독기와 대용량 소화기(20㎏)까지 지원 품목으로 확대했다.
농어촌민박 소방안전시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의 시설 안전성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농촌 관광을 즐기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