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질의 일자리 창출·활력 넘치는 지역 앞장선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무안군
무안군, 양질의 일자리 창출·활력 넘치는 지역 앞장선다
고용율 63%·취업자 4만6000명||일자리 1만478개 달성 총력 대응||평균연령 43.3세 군단위 가장젊어
  • 입력 : 2022. 04.21(목) 16:22
  • 무안=성명준 기자

무안군이 일자리 전담팀을 구성해 일자리 정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15세~64세 고용률 63%, 취업자 4만6000명,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478개 달성을 목표로 '2022년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민에게 공시하는 정책이다. 직업능력개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민간부문 지원 등 분야별 일자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달성 목표를 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림으로써 내실있는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박람회

●무안군 평균연령 43.3세…전남도 군단위 가장 젊어

무안군 인구구조를 보면 남악·오룡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 증가로 현재 9만10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43.3세로 전남도 군단위 중 가장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구조는 1차 산업 31%, 2차 산업 16%, 3차 산업 53%로 1차 농수축산업과 3차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와 경제활동인구 수,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고용률이 소폭 감소하고 실업률은 약간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늘어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무안군은 하반기 코로나 유행이 정점을 지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분야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민간부문 일자리는 1만478개를 창출하며 단기적·계절적 일자리 보다 정규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직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 취업·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무안군 일자리정책 앞장

●259개 사업·806억원 투입, 1만여개 일자리 창출

분야별로 직접일자리 창출(공공),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취·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및 지원 등 7개 분야가 있다. 무안군은 259개 사업에 806억원을 투입해 1만478개의 일자리를 창출, 군민 행복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계획을 보면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창출사업은 일하길 희망하는 어르신, 취약계층, 저소득층, 실업에 따른 구직자 등에 지역특화자원을 활용,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남악신도시 조경 및 공공시설물 관리 ▲공공근로·지역공동체·지역방역 일자리사업 ▲청년 마을로, 청년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 ▲방과후 학교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급식도우미 지원 ▲아이돌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자활근로사업 ▲산림재해 일자리 ▲바다환경 지킴이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 ▲보건건강 지원 ▲마을공동급식 지원 ▲생태갯벌 수목 관리 등 153개 사업이 있다. 총 341억원을 투입해 연간 4015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은 ▲남악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마케터 양성 ▲여성취업 창업교실 운영 ▲청년창업농 역량강화 ▲농촌지도자 양성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 ▲소형 건설기계 면허 취득교육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개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교육 등 27개 사업이며 총 19억원을 투입해 연간 1358명에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서비스 사업은 ▲목포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무안고용복지센터 운영 ▲청년센터 운영 ▲청년 플랫폼 조성 운영 ▲시니어클럽 운영 ▲자활지원센터 운영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 운영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분야별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10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 연간 3398명에 일자리를 매칭 서비스 한다.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은 청년 인턴, 정규직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근속장려금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지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청년채용 축하금 지원 ▲고용승계사업장 지원 ▲청년희망디딤돌통장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 ▲청년주거비 지원 ▲4050 희망일자리 장려금 등 11개 사업이며, 총 11억원을 투입해 연간 695명에게 일자리 장려금을 지원한다.

무안군 일자리정책 앞장

●청년·예비창업자에 원스톱 지원 '눈길'

취업·창업지원사업은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창업 고도화, 취업준비 등 취업·창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 ▲동행일자리 지원 ▲창업활동비 지원 ▲언택트마켓 청년리더 육성 ▲사회적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지원 ▲청년 도전 창업 지원 ▲스마트제조 유망기업 육성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지원 ▲농산물가공 소규모창업 전문인력 양성 ▲귀농 창업활성화지원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물육성 시범사업 등 24개가 있다. 여기에 31억원을 투입, 연간 563명에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기대되는 항목이다. 각종 사회간접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비전 2040 무안군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용역 ▲무안국제공항 항공화물 유치방안 수립용역 ▲오룡복합문화센터 건립 ▲남악신도시 체육시설확충 ▲다목적체육관 건립 ▲항공국가산업단지조성 용역 ▲신규산업단지 기본계획수립 용역 ▲어촌뉴딜300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무안복합문화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귀농지원정착 등 18개 사업이 해당된다. 여기에 8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도기업 집중육성 사업 '기대감'

민간부문의 기업유치 및 지원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사업항목을 보면 ▲무안국제공항 재정지원 ▲스마트팜산업 제조창업 전문랩 운영 ▲구인구직 일자리박람회개최 ▲소상공인지원 신용보증재단출연 ▲소상공인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뿌리산업 선도기업육성 ▲스마트기업육성 ▲강소기업육성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첨단스마트팜단지 조성 등 16개 사업으로 122억원이 투입된다.

무안군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8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해 69개 사업을 통해 1만4195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수정 무안군 미래성장과장은 "지난 2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과 여성, 중장년, 취약계층의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를 달성해 군민들이 구직 걱정 없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인 2022년도 무안군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은 무안군 홈페이지 또는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착공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