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증, ACC 유튜브로 해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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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해외여행 갈증, ACC 유튜브로 해소하세요"
5개국 도시·예술계 소개 영상 공개||매주 1편씩…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 입력 : 2021. 11.25(목) 16:05
  • 최권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와 교류가 힘들어진 요즘, 클릭 한 번으로 해외의 다양한 도시와 예술 공간을 연결하는 영상이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아시아와 중동 5개국 도시와 예술계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 '클링크 : 클릭 아워 스튜디어(C_link : Click our Studio)'를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공개한다.

ACC 창작공간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기존의 포럼을 통한 동시대 예술에 대한 동향 공유 및 담론 형성의 단계에서 나아가 국가 간, 지역 간 문화를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영상은 대한민국 광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나오시마, 요르단 암만, 대만 타이페이 등 아시아와 중동 5개국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획자와 예술가 등이 현지인이자 예술인들의 관점으로 바라본 각자의 도시와 예술계를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 서영기 작가와 대만 황 완린 작가는 고유의 시선으로 표현한 각자의 도시 광주와 타이페이에 대한 자신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 창작 공간, 역사, 지역 먹거리, 볼거리 등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일본의 시타미치 모토유키 작가는 예술 관광지로 불리는 나오시마섬의 이야기를 차분한 음성으로 들려준다. 실제 차를 타고 여행하는 듯한 영상으로 나오시마 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창작공간인 아르코 랩스의 닌 자니 기획자는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자카르타 예술계 흐름과 동향, 주요 문화예술기관, 한-인니 예술 교류 등을 알아본다.

요르단의 안세은 작가와 오마르 사왈라 영상감독은 암만의 이국적인 자연 풍광과 함께 중동국가 예술인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보여준다.

국가별 영상 5종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토론 세션이 담긴 최종 결과보고회 영상 공개와 함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코로나 일상시대 축소된 문화예술계의 국제 교류·협력 활성화를 바라며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자유로운 해외여행에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