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결 불붙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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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세 대결 불붙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홍준표는 최재형, 윤석열은 주호영 영입
  • 입력 : 2021. 10.17(일) 16:38
  • 서울=김선욱 기자
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경선 예비후보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 기자회견' 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캠프 영입 인사를 발표하며 세 대결에 불이 붙었다.

홍준표 의원 캠프는 이날 예비경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식 합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과 최 전 감사원장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확실한 정권 교체와 정치 교체라는 시대적 과제를 향한 오늘의 '가치 동맹'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집권 연장 야욕을 기필코 막아내고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가진 미래 세대를 양성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열어 갈 것임을 두 손 맞잡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밤 양천구 최 전 원장 자택을 찾아 캠프 합류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5선 중진이자 전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주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은 정권의 무지막지한 폭압을 혼자서 당당하게 대항해 싸워나오면서 절망에 빠진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에게 정권 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을 일깨워준 주인공"이라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나마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오로지 윤 전 총장의 공이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주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