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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 결과 수용… 4기 민주정부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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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 결과 수용… 4기 민주정부 이루자"

민주 당무위,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기각

게재 2021-10-13 17:34:46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의가 종료된 후 박광온 의원이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의가 종료된 후 박광온 의원이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당무위원회의 결정은 존중한다"며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선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사흘 만에 나온 대선 경선 승복 선언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을 올려,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 드린다"며 "이 후보가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우리가 단합할 때 국민은 우리를 더 안아주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부디 저의 고심 어린 결정과 호소를 받아 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낙심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제 책임을 다하고, 민주당이 더 혁신하고, 더 진화하고, 국민과 국가에 무한 책임을 지는 더 유능한 국민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이루자. 기필코 대선에서 이기자"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무효표 처리'에 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논란이 됐던 당규(59조 후보자의 사퇴, 60조 당선인의 결정)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이 전 대표 캠프가 요구한 '무효표 산출 방식'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당무위원 76명 가운데 64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선 개표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 수를 전체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박수로 추인했다. 당무위원인 이재명 후보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