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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문·이과 통합 첫 수능 D-100
선택과목 유불리 고려말고 본인 페이스대로
문제풀이·규칙적 생활 등 실전 적응력 키워야
코로나·수시·N수생 증가… 심신 컨트롤 필요
수능 점심때 종이칸막이… 시교육청, 방역 총력

게재 2021-08-10 17:02:53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은 '마스크 수능' 인데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 동안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이과 통합체제… "선택과목 바꾸지 말아야"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수능 최대 변수로 꼽히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박철영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장학관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입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선택과목을 바꾸는 건 좋지 않다. 점수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본인이 공부해 온 것들을 꼼꼼히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부터는 실전 적응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박 장학관은 "지금은 공부한 내용을 자기화 해야할 때"라면서 "몰랐던 것을 새로 학습하는 것보단 실전 문제풀이를 통해 이론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 배점이 높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매일 고난이도 문제를 한두개씩 풀어 새로운 유형에 당황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중하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에 적응해야 한다.

●수시 시즌에도 수능 최저등급 신경써야

올해 수능은 반수생과 재수생 등 졸업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모평) 접수자 중 재수생은 10만9192명으로 지난해 9월의 7만8060명보다 3만1132명 늘었다. 6월 모평 기준으로도 재수생은 6만7105명으로 지난해 6월 모평(6만6757명)보다 348명 증가했다.

수시 모집에도 신경써야 하는 만큼, 재학생들이 졸업생보다 수능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장학관은 "지금부터 9월까지 수시에 집중하게 되는데, 정신없는 와중에도 수능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만큼, 수시에만 전념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새로운 체제 등 많은 요인들에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만큼, 유·불리를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 이제는 수능 당일 컨디션에 맞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여태 해온 것처럼 잘 해낸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 시교육청, 코로나 수능 대비 철통 방역

광주시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방역 계획을 별도로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백신 수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20일까지 고3 재학생과 고교 교사 대상 2차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된다. 시교육청은 수능 당일까지 감독관 포함 수능 종사자의 98% 이상이 접종을 마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10월 말부터 수능 당일까지 질병청의 협조를 받아 매일 자가격리 수험생 현황을 체크한다. 자치구의 도움으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2개)에, 확진 수험생은 병원시험장(빛고을전남대병원)에 미리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학교당 3개실)도 운영해 수능 당일 발열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수능 당일 점심시간에 3면 종이 칸막이를 제공,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각 책상마다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크릴 칸막이가 폐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아 올해는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종이 칸막이를 준비했다. 또 백신 항체로 감염 위험이 낮아진 점을 감안, 점심 시간에만 칸막이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