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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속 풍경 42>그들의 문화적 침공을 바라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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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속 풍경 42>그들의 문화적 침공을 바라만 볼 것인가

게재 2021-07-08 15:19:10

세상은 언제나 빠르게 변해왔다.

이제 국가 간에, 민족 간에도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어

문화를 비롯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다.

어떻게 보면, 걱정할 일이 아니지 않는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저버릴 수 없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왜?

온갖 것에서 서구문화의 지배를 받아 가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의 자세가 부족한 것일까.

문화란 주고받는 것이기에 섞일 수는 있지만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니다.

사회적 분위기에 휩싸이고 생경하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밀려드는 문화에 무조건적으로 따라 갈 일인가.

이런 말을 하니 너무 '꼰데' 같다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분위기가 우리말조차도 살아남을지 불안한데

하물며 무엇인들 걱정되지 않겠는가.

하루 아침에 생겨난 문화도 아니고,

하루 아침에 일어난 일도 아니지만

무차별적인 문화의 침공이 우리의 혼을 흔들어 놓고 있는 이때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