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특화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여수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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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특화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여수점' 오픈
대형마트에 백화점 결합한 매장||쇼핑·볼거리·먹거리 함께 제공
  • 입력 : 2021. 05.06(목) 15:11
  • 김은지 기자
롯데마트 여수점을 새롭게 단장한 '롯데몰 여수점' 전경. 롯데몰 여수점 제공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권 특화형 '롯데몰 여수점'이 지난 5일 오픈했다.

'롯데몰 여수점'은 롯데마트 여수점을 새롭게 단장한 점포로, 영업면적 1만 5000m²규모의 지상 3층 구조다. 롯데몰 여수점은 5개월간의 리뉴얼 기간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돼 있던 대형마트 구조를 과감히 탈피한 매장으로 거듭났다.

롯데몰 여수점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강점이 있는 대형마트에 패션의류와 리빙 등 예민한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백화점을 결합했다. 더불어 화장품과 같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H&B매장을 접목시켜 쇼핑과 동시에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리빙·패션·문화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몰을 구현했다.

1층에는 2030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여수지역의 특징을 살려 가정 간편식 전문관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와인 전문매장과 캠핑용품 전문매장을 확충했다.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뷰티와 퍼스널케어 제품 품목을 기존 대비 5배, 건강기능식품을 2배 늘려 전문화된 '롭스 플러스'를 100평 규모로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2층에는 여수 바다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색 휴게공간인 '포켓 라운지'를 조성해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와 함께 자연을 담아냈다. 특히 주얼리 브랜드 '은가비'와의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크리스탈 트리'로 바닥부터 천정까지 원형의 기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롯데몰 여수점은 여수지역 최초로 '매드포갈릭'과 2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를 시민에 선보이며, '삼성전자', '템퍼', '다우닝', '닥스홈패션' 등 리빙 특화 매장을 구성해 가구부터 인테리어, 가전, 리빙소품까지 원스톱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여수·순천·광양지역 최초 명품 편집숍도 문을 연다. 해외명품 특화 매장인 '탑스(TOPS)'는 롯데가 이태리, 프랑스 등에서 직접 엄선해 수입한 상품을 운영하는 매장으로, '톰브라운', '생로랑', '버버리'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부터 브랜드별 시즌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한식과 중식, 태국식 등 동아시아 맛집을 모아 놓은 '이스턴 테라스'를 구성해 중화요리 4대 문파 유방녕 쉐프의 '만추'와 한우명가 숙성시대 브랜드인 '성수면옥'을 입점시켰다.

이 밖에도 허영만 작가의 웹툰 '식객'의 배경인 서울 연희동 베이커리 카페 '노아스로스팅'을 여수의 주요 관광지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했으며, 서점과 베이킹클래스룸까지 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롯데마트 강성현 대표는 "정형화된 포맷을 탈피해 상권과 고객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성공사례로 만들어 롯데마트의 새로운 공간 혁신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