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 51만8000원을 광주연대에게 제공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 서구의회가 지난 8일 미얀마 민주화운동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구의회는 미얀마 군부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 광주연대(이하 광주연대) 사무국과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에게 모금을 전달했다.

서구의회 의원 13명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운동을 위해 피흘리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힘이되고자 51만8000원의 성금을 모았다.

51만8000원의 의미는 광주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한 광주 시민들에게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광주처럼 미얀마가 고립되지 않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태영 서구의장은 "하루빨리 미얀마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봄날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함께 뜻을 모아주신 서구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