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 바이오 헬스 산업 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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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지역 바이오 헬스 산업 세계시장 진출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
  • 입력 : 2021. 04.07(수) 15:46
  • 장흥=이영규 기자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지역 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응모한 결과 '바이오메디컬 R&D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이 지난 5일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는 반면 자체 연구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열악한 산업 현장을 감안해 도입된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성 제품의 해외 진출 실증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부터 2023년까지 총 9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들여 지역 거점 바이오메디컬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R&D 고도화 사업을 관내 연구기관 (재)천연자원연구센터를 주축으로 4개 기관(천연자원연구센터, 순천대, 해양바이오연구센터, KTR)이 추진하게 된다.

사업 수행기관별로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비임상 기능성 효력 시험과 천연물 식·의약품 GMP 생산을 지원하며, 순천대는 소재 표준화를 지원한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코스메디컬 소재 생산을, KTR은 비임상 시험 인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 바이오 기업은 총 60건의 고도화된 R&D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을 통해 현재 지역 농가가 수익성이 높은 식·의약 제품 천연 원재료인 차즈기, 멀꿀 등을 기업과 계약 재배하여 전량 수매로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고 있어 앞으로 재배 품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바이오 기업은 세계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며 "이와 연계해 기능성 식·의약제품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생산농가도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