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악화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고용률 '71.4% 달성'에 도전한다.
장성군은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군 누리집과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지역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해당 지역 주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장성군은 올해 총 24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대책 관련 5개 분야 16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역점 추진 분야는 '희망일자리사업 등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확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고용 확대·지원',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제공',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연계 강화', '신성장동력 산업·우량기업 유치' 등이다.
장성군은 이를 통해 일자리 4500개를 창출하고, 목표한 고용률 71.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장성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었다.
지난해 말 집계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경우, 2019년 대비 400여명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군민의 생활 안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