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재)무안군승달장학회가 최근 상반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분야별로 총 74명의 승달장학생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승달장학금 신청 접수결과 총 262명이 접수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이사회에서는 장학회 운영세칙에 따라 성적과 생활정도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장학금 지급규모는 8700여 만원이다.
'코로나19'로 별도의 장학증서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고 선발결과를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 후 장학금을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사장인 김산 군수는 "승달장학회는 그동안 안정적인 운영으로 111억원의 기본재산을 확보했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됐다"며 "지역 우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재)무안군승달장학회는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까지 총 2629명에게 2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