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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현대미술현장 돌며 비엔날레 공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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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현대미술현장 돌며 비엔날레 공부해볼까

광주비엔날레, 온라인강의·현장답사 등 프로그램 운영
참여작가 대거 동참…동시대 담론·광주정신 담긴 작품 설명
매일유업 후원으로  ‘광주비엔날레 작가 워크숍’도 운영

게재 2021-03-17 16:12:10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작품의 의미를 미처 파악하기도 전에 주눅드는 경우가 다반사다. 창피를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작품에 대한 대화도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현대미술의 장인 광주비엔날레 역시 세계 3대 비엔날레라는 국제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때마다 "난해하다"는 평가를 비껴가지 못한 것도 '난해한' 현대미술의 속성 때문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해법을 내놓았다.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한 고품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비엔날레 행사 기간에는 온라인 강의와 전시투어, 현장답사 커리큘럼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

먼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재)광주비엔날레-GKL 아트 어라운드 GB 아트스쿨'은 광주비엔날레 창설 배경을 환기하고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지 광주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다학제적 교육의 장으로 펼쳐진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올해 행사의 공동예술 감독 및 전시공간 디자이너와 참여작가들이 대거 동참한다. 디오고 파사리노를 비롯해 참여작가 김상돈, 이상호, 김실비, 파트리샤 도밍게스, 안젤로 플레사스, 아나 마리아 밀란, 티모테우스 앙가완 쿠스노, GB커미션 참여작가 김성환 등이다.

현장답사는 행사 기간 매주 주말 20명 그룹으로 총 11회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구 국군광주병원, 양림역사문화마을, 광주극장,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국립광주박물관 등 사회 운동 발생지와 예술적 탐구의 공간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민 민주주의의 역사적 장소와 전 지구적 사회운동 정신을 새롭고 다층적인 시각으로 구현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광주라는 지역을 다원화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시각을 재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재)광주비엔날레는 매일유업과 함께 하는 '광주비엔날레 작가 워크숍'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매일유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미술, 건축 등 문화예술 관련 대학(원)생 대상의 '광주비엔날레 작가 워크숍'은 4월 1일, 4월 9일, 5월 7일 세 차례 20명씩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본 뒤 참여작가인 문경원, 민정기, 조현택 작가와의 워크숍이 마련된다. 참여작가에게 직접 출품작 소개 및 작품 세계 등을 듣는 생생한 문화예술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일 만날 예정인 문경원 작가(이화여대 교수)는 광범위한 인문학적 관심사들을 영상과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풀어왔으며,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광주에 조성된 공원의 역사, 지형을 시각화한 카펫 스타일 작품 '프라미스 파크, 광주'를 출품했다.

4월 9일에는 시간과 흔적들을 통해 사진 고유성을 탐색해 온 광주 출신 조현택 사진작가를 만나며, 5월 7일에는 민중미술을 이끌어온 민정기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은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69작가(명/팀)가 참여해 40점 커미션 신작 등 200여 작품을 선보이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