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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 '코로나 수능' 마무리… 예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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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 '코로나 수능' 마무리… 예년과 비슷

평가원 “학업격차 크지 않을 듯”

게재 2020-12-03 17:17:57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치러진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살짝 쉽게 출제됐다. 초고난도 문항도 없어 체감난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독서(비문학)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지문이 여럿 등장했고, 익숙하지 않은 고전 작품도 출제돼 변별력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EBS 연계율도 70% 수준을 유지, 그간 모의고사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된 내용들이 여럿 등장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거라는 평이다. 변별력을 가르는 소위 '킬러 문항'으로는 가형이 20, 28, 30번이다. 나형은 수열 21번, 미적분 20번, 30번이 꼽혔다. 수학은 인문계열 상위권과 자연계열의 입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은 70% 이상으로 6·9월 모의평가와 같은 유형에서 7문항이 직접 연계되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다만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29번 어법 문항과 34번 비연계 빈칸 유형 문항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광주 지역 올해 수능 결시율은 1교시 8.09%(지난해 5.48%)·2교시 8.15%(지난해 5.54%)·3교시 8.64%(지난해 5.96%)다. 전남 지역 7개 시험지구 수능 결시율은 1교시 9.78%(지난해 8.08%)·2교시 9.87%·3교시 10.74%(지난해 8.94%)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나고 3~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 이의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확정된 정답은 14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수험생별 수능 성적 통지는 2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