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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 영업이익 8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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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포스코, 내년 영업이익 80% 증가 전망

게재 2020-11-29 15:06:11
포스코 광양제철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철강 시황 회복에 따라 내년도 영업이익이 8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을 대비한 현금흐름 중시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유통가격이 재상승하고, 해외 철강사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철강 부문 실적 호조가 올 4분기에 이어 202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은 철강수요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포스코 역시 4분기 실적 상향되며 예상보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1위인 중국 바오우강철은 12월 열연내수가격을 톤당 100위안 인상하고, 중국 외 지역의 철강업체들도 12월 내수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방 수요산업 호조에 힘입어 2021년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80%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및 가전 등의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가격 인상이 가능하고, 중국 리커창 총리가 자동차 및 백색가전 등 특정 산업군의 수요를 진작시키고 지방의 구매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냉연 등 판재류 가격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해외 연결 자회사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재고를 낮게 가져갔는데, 경기가 회복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4분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 재개와 전년 동기 수준의 주문량 회복으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0만톤, 105만톤 증가했다. 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세에 따른 최대 수주 활동을 통해 전 분기 대비 113만 톤 증가한 889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개국 16건의 원료 투자사업으로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구매 협상력 제고를 통한 구매단가 절감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확보하고 있다. 원료 투자사업으로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수익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시대가 빠르게 도래함에 따라 올해 초에 선제적으로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및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