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전남 상생 해법은 무안 '통합공항 도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 정치

"광주·전남 상생 해법은 무안 '통합공항 도시'"

강기정 전 수석 유튜브 온라인 포럼
무안공항에 민간공항·군공항 합쳐야
1000만평 규모로 규모의 경제 실현
"명칭은 김대중 공항" 해법 눈길도

게재 2020-11-23 17:18:49
23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광주전남의 상생발전 통합 공항을 시작으로' 온라인 포럼에서 제안한 공항복합도시 구상의 모습.
23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광주전남의 상생발전 통합 공항을 시작으로' 온라인 포럼에서 제안한 공항복합도시 구상의 모습.

광주·전남이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을 답보 상태로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상생을 위해선 무안군에 대규모 '통합공항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공항 명칭 으론 '김대중 국제공항'이다.

강기정(사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제안이다.

강 수석은 23일 더큐브 정책연구소와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공동주최한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통합 공합을 시작으로'란 유튜브 온라인 포럼에서 "이미 건립된 무안국제공항에 광주공항과 군 공항을 합친 통합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다 합쳐 '1000만평'

강 전 수석은 "무안국제공항의 80만평, 국내선 중심의 광주민간공항 250만평, 광주 군 공항 350만평을 모두 합치는 것이 통합공항이다"며 "전남의 다른 곳에 설립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의 무안공항에 1000만평의 규모의 공항도시를 설립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의 무안국제공항, 광주 민간공항·군 공항 등을 합쳐 총 면적 420만평 규모로 '공항복합지구'를 건립한다는 주장이다. 강 전 수석은 "광주 군 공항의 면적은 국방부의 애초 계획보다 축소해야 한다"며 "광주시와 국방부 계획인 353만평에서 현재의 광주 군 공항 면적과 비슷한 248만평 규모로 계획 해야 한다"고 했다.

420만평 규모의 '공항복합지구'에 '관광레저지구(420만평)', '아시아투자지구(160만평)' 등 총 1000만평 규모가 강 전 수석이 제안한 '무안 공항도시'다.

강 전 수석은 "광주가 먹거리, 에너지, 놀거리를 공급받는 곳이 전남이다"며 "대구·경북 통합공항이 의성에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된 만큼 광주·전남도 통합공항을 통한 '관문공항'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통합공항의 명칭에 대해선 강 전 수석은 "호남 발전의 관문이 될 통합공항이 광주무안공항이냐 무안광주공항이냐라는 고민은 작은 이야기인 것 같다"며 "김대중 국제공항이란 명칭을 한 번쯤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재원문제 '부지 매각으로'

통합공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근했다. 강 전 수석은 △군공항 민간공항 한곳 동시 이전 합의 △국내선·국제선 통합 합의 △군공항 규모는 현 광주 군 공항 수준 유지△완충지역은 국방부 계획보다 7배가 넓은 규모로 조성해 소음 피해 최소화 △1000만평 공항도시 광주전남 공동개발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강 전 수석은 "광주시가 의지를 갖고 투자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부지 및 이주비 보상을 해주고 광주·전남이 공동 개발하는 형태다. 통합공항 도시 건설에 약 6조원이 투입될 것이라는 예측이지만 강 전 수석은 현 군 공항 부지를 매각해 얻는 6조2500억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봤다.

광주·전남·국방부가 작은 양보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빅딜'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민간공항 이전, 통합공합 도시 건설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를 양보하고 미래형 신도시 개발, 광주 광역생활권 확대라는 이익을 얻는다. 반면 전남은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합친 통합신공항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양보와 함께 공항복합 도시라는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국방부에 대해서 강 전 수석은 "기존 계획대비 군공항이 0.7배로 줄어들지만, 해안선과는 더 가까워져 서남권 전략요충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광주, 전남,무안, 국방부는 각각 작은 양보로 더 큰 이익을 얻는 '이익공유 공동체'로 나아가는 빅딜을 시작해야한다"며 "통합공항 도시는 다가올 대선에서 호남 상생을 위한 공약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기획 온라인포럼은 더큐브 정책연구소를 맡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김주수 경북의성군수, 전남대 이병택 교수, 김원이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최황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