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달맞이공원 조감도. 영암군 제공 |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안)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영암 달맞이공원은 영암 동무 2지구 내 영암읍성터에 위치한 근린공원을 특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3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관보도교, 경관조명시설, 데크전망대, 음악분수, 야외공연장, 영암성 승전기념 광장 등을 조성한다.
달맞이공원의 대표 사업은 달뜸(月出)을 형상화한 경관보도교 내 조형물에 3D개념을 도입한 경관조명 등을 활용해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표현할 계획이다.
근린공원의 기본특성을 우선 고려해 노약자·어린이 등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을 고려한 동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오는 10월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군민의견을 수렴하고 공원조성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올해 내에 마무리 하고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한 영암읍성의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양과 문화시설로 되돌려 주겠다"면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