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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밀집한 동부권… 순천대 의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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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밀집한 동부권… 순천대 의대 필수"

순천시·순천대 양 기관 공동 TF 구성해 당위성 발표
"인구 많고… 여수·광양산단 환자 수용 필요성" 강조

게재 2020-08-12 16:05:38
지난 7일 진행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 실무협의회 회의. 순천대학교 제공
지난 7일 진행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 실무협의회 회의. 순천대학교 제공

정부가 2022년까지 의과대학(의대) 정원 400명을 늘려 4000명까지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기로 발표하면서 전남지역에 의대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는 공동으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대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순천시의 의대 유치의 당위성은 동부권에 밀집한 압도적인 '인구'와 '산업단지'다.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의 인구수가 84만명으로 서부권에 비해 1.35배에 이른다. 또한 여수·광양에 밀집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긴급환자를 치료할 인근의 대학 병원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 팀은 지난 7일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추진 조직 구축과 구체적인 유치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는 지난달 29일 순천시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인 박기영 교수와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신민호 전남도의원, 오하근 전남도의원, 정홍준 순천시의원과 순천시 관련 실·과장 및 팀장,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 과장 및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순천대 의과대학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기존의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전남 동부권의 3개 시를 비롯하여 인근 지자체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유관기관장, 대학 총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번에 구성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는 향후 전남 동부권 지자체장 및 유관기관, 주요 산업체 등을 상대로 의대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기타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와 별도로 순천시는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과대학 유치를 위하여 시민 역량을 총 결집하고 홍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순천대학교 박기영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전남 동부권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의료 복지의 소외지역이다. 국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인구도 밀집되어 있는 도시가 여러 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병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대학과 순천시가 더욱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남 동부권의 모든 지자체와 도민이 협력하고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우선 전남 동부권에 의대 유치가 시급한 만큼 유관기관, 단체,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유치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국회,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인 유치 활동과 함께 시민 주도로 의대 유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순천성가롤로병원과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일과 6일에는 순천제일대, 청암대, 한려대, 광양보건대 등과도 의과대학 설립 추진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대 유치에 있어서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