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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119이동상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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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119이동상담센터' 운영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해소
마음건강 증진 심리상담

게재 2020-08-11 17:11:53

전남소방본부는 11일 이동심리상담차를 구축해 '119이동상담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19이동심리상담센터 차량. 전남도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11일 이동심리상담차를 구축해 '119이동상담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19이동심리상담센터 차량. 전남도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11일 이동심리상담차를 구축해 '119이동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소방본부는 119상담센터를 운영해 참혹한 현장에서 상처받은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해소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문심리상담사 15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 1만4509명이 심리상담을 이용했으며 올해 코로나19 지원 활동으로 지역주민 39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호남권 최초로 도입된 119이동상담센터는 지난 5월 이베이코리아와 재향소방동우회의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로 이동심리상담차를 지원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동상담차량 내부를 개조해 5인용 상담 공간과 야외 상담을 위한 장비를 구축, 심리상담 자격을 갖춘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상담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동상담차량은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난현장에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도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119이동상담센터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가 밀폐된 사무실 보다 훨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남도민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위로와 공감을 통한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방청에서 실시한 마음건강 전수조사 결과 전남지역 소방공무원 응답자 2885명 중 567명(19.5%)이 수면장애, 641명(22.2%)은 음주습관 장애를 겪고 있고 139명(5.6%)이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