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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중 LG 고비 넘겨야 5강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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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중 LG 고비 넘겨야 5강권 유지한다

중위권 경쟁 LG 상대로 2승 4패 열세
주말엔 SK와 홈 3연전…4승2패 우세
선발진 부활투와 타격 반등이 관건

게재 2020-08-10 16:25:54
KIA 양현종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역투하는 양현종. KIA타이거즈 제공
KIA 양현종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역투하는 양현종.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5강권 유지의 분수령이 될 쌍둥이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애런 브룩스-드류 가뇽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호투와 최근 침체된 타격 반등이 LG전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KIA는 지난주 LG와 NC를 상대로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거리며 5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토종 선발진과 타격 부진의 영향이 컸다.

KIA는 지난주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6.40)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팀 타율(0.223)마저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타자인 이창진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기며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10일 오후 6시 현재 40승 35패 승률 0.533으로 5위에 위치한 KIA는 4위 LG(43승 1무 35패)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반면 6위 KT위즈(39승1무35패 승률 0.527)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고, 7위 롯데 자이언츠(38승 1무 35패 승률 0.521)와도 1경기 차에 불과하다. 하루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KIA는 주중(11~13일)에는 잠실에서 4위 LG트윈스와 격돌한 뒤 주말(14~16일)에는 홈에서 9위 SK와이번스를 상대하게 돼 주중 3연전이 5강권 유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주중 만나는 LG전이 고비다. KIA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LG를 상대로 안방에서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투타에서 모두 LG에 밀렸다.

KIA가 이번주 또 만나는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발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난주 광주 맞대결에선 6일 애런 브룩스만 유일하게 선발승을 거뒀다. 4일 경기에선 선발 이민우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5일 경기에선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 5.2이닝 4실점하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이번 잠실 LG전에는 양현종-브룩스-가뇽이 차례로 선발 등판 예정이다. 특히 에이스 양현종이 부활투를 통해 위기 속에 빠진 팀을 건져내는 견인차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양현종은 올해 16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상대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는 등 부진에 빠져 있다.

양현종이 11일 잠실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지난주 패배의 설욕전에 성공하고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타격 반등도 절실하다. KIA 타자들은 이달 들어 타격감이 뚝 떨어지고 있다. 이달 팀 타율이 0.217에 불과하다. 리드오프 이창진의 부상으로 1번 타자를 주로 맡고 있는 김선빈(0.148)과 클린업트리오 나지완(0.190), 주전 유격수 박찬호(0.111)는 8월 들어 1할대에 머무는 등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유민상(0.200), 김민식(0.231)도 마찬가지다. 주축 선수 중 터커(0.320)와 나주환(0.300) 2명만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엔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난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부진하며 팀 분위기가 다운돼 있다. 특히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SK의 팀 타율은 0.241로 한화(0.238)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8월 5경기에서도 팀타율이 0.184로 부진하다.

KIA는 올해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하다. 이번 주말 경기서 KIA 선발진들이 5이닝 이상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면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이번주 '난적' LG와 약체 SK를 맞아 승리 마진을 쌓고 5강권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