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호 '양촌(가마솥)추어탕' 운영 (15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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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박형호 '양촌(가마솥)추어탕' 운영 (153/1000)
천인보 (153/1000)
  • 입력 : 2020. 08.06(목) 16:48
  • 김양지 PD

"친척 중에 한 분이 예술의거리 인근에서 추어탕 가게를 11년 넘게 운영하셨어요. 제가 가게를 인수해 운영한 지는 1년 정도 됐습니다.

저희는 매일 국내산 미꾸라지를 직접 갈아 가마솥에 끓이고 모든 식자재를 시골에서 직접 키운 것을 씁니다. 자주 오시는 분들이 반찬을 드셔보고 '집 반찬 같다'고 하십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입니다. 직장인들이 매일 외식하기에는 부담이잖아요? 가족끼리 식당을 운영해, 인건비를 줄여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다른 지역이 갖고 있지 않은 음식문화가 떠올라요. 타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장점이고요. 또 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볼거리도 많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장님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빨리 코로나19 백신이 나와서 매출도 회복하고, 손님들 얼굴도 밝아지는 그런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